카메라 하우징 관리요령2)

1) 오-링의 그리스 업

하우징 내부의 침수는 오직 오-링(O-Ring)만으로 물의 침수를 막고 있기 때문에 오-링 그리스 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점검하도록 하며 작업 중에는 담배를 삼가 해주세요! 오-링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오-링 리무버나 "통기타용 피크" 등을 이용하십시오. 이쑤시개, 드라이버, 볼펜, 샤프펜 등을 사용하면, 오-링이나 케이스에 흠집을 내여 침수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작업 공간은 조용하고, 먼지가 나지 않는 실내에서 깨끗한 손과 깨끗한 평면바닥에서 실시하세요!

준비물: 오링 리무버, 전용 그리스, 스포츠 타올, 깨끗한 면봉, 휴지 등

첫 번째: 오-링을 제거합니다.

(오-링을 제거할 리무버를 이용하여 한 방향으로 쭈~욱~ 긁으면 일부분이 떠 오릅니다)

두 번째: 오-링의 오염과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링에 부착한 모래, 먼지, 머리카락 등을 부드러운 천/스포츠타올 등으로 닦아 냅니다. 너무 힘을 주어 닦으면 오-링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세 번째: 오-링이 빠져 나온 홈을 면봉 등으로 깨끗하게 닦습니다.

네 번째: 손에 전용 그리스를 바릅니다.

(전용그리스를 오링 크기에 따라 적당 정도의 양으로 그리스를 바릅니다. 양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그리스를 오링 전체에 바릅니다.

(손가락에 칠한 그리스를 3개의 손가락으로 끼우도록 전체에 바릅니다. 너무 힘을 주지 마세요)

여섯 번째: 바르면서 티끌이나 먼지 머리카락 등이 없는지 손 끝의 감각과 육안으로 유심히 점검합니다.

(만약 오-링에 흠집이나 찢어짐 등이 보일 시에는 과감하게 오-링을 교환 하십시오)

일곱 번째: 압착 면에 그리스를 칠합니다.

(손가락에 남았던 그리스는 프로텍터의 압착 면에 바르면서 깨끗한 지를 확인합니다)

2) 수몰 검사(공기방울 검사)

디지털 카메라는 모든 부품들이 전자회로 형식이기 때문에 침수는 곧 카메라를 버려야 하는 결과를 얻습니다. 항상 침수의 공포에 두려워하지 말고 간단한 수몰 검사로 마음 편하게 수중 사진을 즐기세요! 입수 전 항상 점검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합시다. 욕조나 물통 등에서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리싱을 완료한 후 뚜껑을 닫고 물에 담구어 봅니다. 디카용 프로텍터는 대부분 투명한 우레탄(프라스틱)류 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면 눈으로 금방 확인할 수 있고 공기 방울이 새어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처음에는 ３초 정도만 물에 담구어 봅니다.

(오-링에 문제가 있으면, 3초만으로도 침수가 됩니다. 하우징 접합 부위에 기포가 나오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세 번째: 꺼내서 내부에 물이 들어있지 않는지 눈으로 점검합니다.

(프로텍터를 바로 들고 프로텍터 내에 물이 고이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네 번째: 이제는 30초 정도 물에 담궈 점검합니다.

(아직 물속에서 버턴들을 점검하지 마세요)

다섯 번째: 이제 3분 정도 물에 담궈 점검합니다.

(기포가 나오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하면서 버턴들을 눌러서 점검해보세요)

여섯 번째: 마지막으로 카메라 내부에 실리카겔(방습제)이 젖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일곱 번째: 실리카겔이 젖지 않았다면 이제 프로텍터를 믿으셔도 됩니다. 이젠 촬영에 들어가 멋진 사진으로 채우십시오!

3) 촬영 후 관리

소중한 카메라와 프로텍터를 오래오래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촬영 후에도 신중하게 점검을 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깨끗한 민물에 30분 정도 충분하게 담궈 소금기를 녹게 합니다. 하우징을 민물에 담구기 전 까지는 마르지 않게 관리 하며,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면 더 오랜 시간 민물에 담궈 두셔야 합니다. 이는 다이빙 장비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속에서 버튼 등을 조작하여 염분이 굳어지는 것을 막습니다(만약 부유물들이 많은 곳에서 다이빙을 했다면 흐르는 물에서 작업을 하고 버튼 주위를 청소합니다)

두 번째: 세척이 끝나면 프로텍터의 물방울을 닦아냅니다.

세 번째: 바람을 사용할 때에는 자연풍의 선풍기 정도가 적당하며 강한 에어 건 등은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약하게 하거나 멀리서 하면 괜찮겠지만 이 또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네 번째: 외부의 물기가 제거되었다면 천천히 뚜껑을 열되 얼굴 머리 등에서 물 방울이 내부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이미지를 확인 합니다. www.scubamall.kr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스쿠바몰) 코스디렉터 강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