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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이빙

james (121.♡.96.233) 25-12-18 09:28 9 hit

겨울 다이빙

경험한 바로는 대표적인 동남아의 겨울 다이빙을 포함한 바다 수온은 23~29도c 를 보이고 있으나 깊은 수심에서 한시간 이상 오래 머물기 위한 테크니컬(Tec Rec) 다이빙에서는 열대 바다라 할지라도 드라이수트를 선호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강원도 일대의 대표적인 연안 다이빙 포인트는 표층(10도c 내외), 20미터 이상의 수심에서는 봄의 계절에 해당하는 3~4월달에도 3~4도c 를 보이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수온으로 인해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드라이수트가 권장되지만 경제적인면의 우려가 발생 함은 물론 찬물다이빙과 친숙하지 않아 다이버 인구 저변확대에 걸림돌의 일부가 될 수 있으나 겨울철에 해양 실습이 포함되지 않은 스킨다이버/프리다이버 코스와 PADI 스페셜티의 지식 학습으로 잠수풀과 실내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하는 쪽도 바람직합니다. 나아가 다수의 코스에서 해양 실습이 포함되는 만큼 이론과 잠수풀 수업을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과 함께 마친 후 해양실습만을 겨냥한 열대바다에서의 코스 완료 또한 권장할만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다행인 것은 전세계 바다의 관점에서 다이버에게 수중 생물만큼이나 수온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 이유로 우리는 수온과 노출 복을 고려하여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며 노출복의 선택은 지역에 따라, 계절에 따라, 그 밖의 다른 날씨의 영향 등에 근거하여 다양해집니다. 극지방에서 -2도c 에서부터 열대 지방의 30도, 때에 따라서는 봄에 지역적으로 육지가 덥혀지는 경우에는 이보다 높은 수온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수온은 보통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연간 8도~11도 이상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온대 지방에서 차가운 계절에는 드라이 슈트가 적당하나 따듯한 계절에는 웻슈트 역시 적절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양의 바닷물이 늦게 데워져 다이버에게 성급함도 주지만 반대로 늦게 식혀지는 장점으로 인한 동해안 가을철 바다가 여름철보다 따뜻한 이유입니다.